유준상 이사장은 "한 사람이 나라를 흥하게도 망하게도 할 수 있다"며 "포럼 구성원들이 어떻게 활동하느냐에 따라 우리나라의 사이버안보와 미래가 달렸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한다"고 강조했다. 이어 탄핵으로 인해 혼란스러운 정국에 대해서도 "조직을 위한 리더가 가져야할 가장 중요한 리더십의 부재 때문"이라며 " 조직이 유기적으로 살아 숨쉬게 해 구성원 모두의 잠재력을 끌어내고 역량을 발휘해 '사람'의 생명력이 부풀어 오르게 하는 발효의 리더십이 필요하다"고 덧붙였다.
세계 최고의 해커로 손꼽히는 이종호 BoB 상임멘토는 "이번 행사는 그 동안 의전과 형식적인 행사를 중심으로 운영되던 다른 행사와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줬다"며 "행사가 아닌 자유로운 파티 형식이다 보니 진솔한 이야기도 할 수 있고, 더 많은 시간을 구성원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뜻 깊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"고 말했다.
이번 행사에는 포럼 이사진인 이주영 국회의원(공동대표), 이은재 국회의원, 김규환 국회의원, 권은희 前 국회의원(공동대표), 이운룡 前 국회의원(집행이사) 등 포럼 국회의원 회원, 송정수 미래창조과학부 정보보호정책관, 변재선 사이버사령부 사령관, 백기승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, 홍기융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장, 이임영 한국정보보호학회 회장과 회원사 대표이사 등 정보보호 분야 주요 인사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.
[디지털뉴스국 김용영 기자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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